꿀팁 토끼

유통기한 지난 수세미 그냥 버리면 안되는 이유

Oki Rabbit 2020. 4. 27. 08:30


밥 먹고 난 후에 제일 하기 싫은 것.

바로 설거지에요.
지금까지 살면서 설거지하겠다며 

먼저 나서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하기 싫다고 계속 미루다간 
골칫거리로 전락하죠.
오늘은 귀찮은 설거지를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설거지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방법이에요.
준비물은 고무장갑과 

양면으로 된 수세미!


먼저 수세미의 단단한 부분과 

폭신한 부분을 분리해 주세요.




너무 잘 붙어있어서 잘 안 떼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도 

아주 손쉽게 분리되었어요.


※사실 쓰다가 막 너덜해진 

수세지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집에 있지만, 넘 너덜해서

민망해서 새걸로 보여드려요 ㅎ




단단한 초록색 부분을 

다섯 등분하여 잘라줍니다.




왜 다섯 개로 자르는지 궁금하시죠?
자른 수세미를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에 붙여줄 거예요!


앞뒤면 한 번에 사용하는 꿀팁이죠?


수세미와 고무장갑의 콜라보..
상상해보셨나요?!




폭신폭신한 노란색 부분은 

고무장갑의 손바닥
모양대로 잘라주세요.




고무장갑에 자른 수세미를 붙여줍니다.

저는 글루 건으로 붙여주었어요.



글루 건이 매우 뜨거우니 

화상 입지 않게 조심하세요!




짜잔. 고무장갑이 수세미와 

일심동체가 되었어요.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손에 힘이 없으셔서
그릇 잡으랴, 수세미 잡으랴 힘쓰시다가
그릇을 자주 놓치셨거든요.
이 수세미와 합체한 고무장갑이면
그런 걱정 이제 다신 할 필요가 없어요~




설거지를 할 때, 고무장갑을 끼고
주방 세제를 바로 손바닥 위에 

뿌려주면 설거지 준비 완료!




손바닥 죔죔 놀이를 하면
자동으로 거품이 퐁퐁 솟아나요.



설거지를 하다가 알게 모르게
손에 들어가는 힘이 

줄어든 것이 확연하게 느껴져요.



이것만 있으면 귀찮은 설거지를
손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어요.

자 그럼 수세미 고무장갑은 

내가 만들게.
설거지는 누가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