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토끼

요즘 유행하는 '일회용 치약' 하루 꼬박 투자해서 만들어 본 솔직리뷰

Oki Rabbit 2020. 4. 24. 08:30


이건 꿈일 거야..

분명히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눈떠보니 출근 5분 전인 적 있으시죠?

(저만 그런가요…? ㅎ)


잠옷만 갈아입고 허둥지둥 출발하느라

이 닦을 시간조차 없을 때!

유용한 꿀팁을 들고 왔어요.


가뜩이나 촉박한 출근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할 수 있는

입에 넣는 치약 캔디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물은 치약, 색소다식소다

그리고 치약 캔디를 담을 공병이에요.



기름종이 위에 치약을 한번 사용하는 양을

쭉 짜주세요.

동글동글 열심히 짜다 보면..


※환 공포증 주의※



엄처나다!

이렇게 환 공포증을 유발해요.(ㅎㅎ)



그리고 치약 위에 식소다를 뿌려주세요.



식소다를 뿌리니 치약이 슈가파우더를 뿌린 머랭 쿠키 같아졌어요.



이건 허쉬 초콜릿..



손으로 만져도 안 묻어나올 정도로 말려주세요.

저는 온종일 말려줬어요.


여기서 꿀팁!

치약 캔디를 만드신다면 꼭

아주아주 불투명한 치약을 

사용해야 잘 말라요.

반투명한 치약은(특히 키즈용) 

이틀 말려도 안되어서 포기했다는..




하루 말려좋은 치약 머랭?을

기름종이에서 분리해주세요!


분리하다 보면 속까지 다 마르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비닐봉지에 식소다와 치약을 넣고 흔들어주면 덜 마른 치약이 손에 묻지 않게 되어요.



그리고 손으로 힘을 좀 주면 

말랑말랑해져서 동글동글 뭉치면

완두콩처럼 귀여운 모양으로 변신!



식소다로 한 번 코팅된 치약들을 공병에 담으면



치약 캔디 완성이에요!



여행갈때 이런때 치약크기가 장난 아니잖아요.

요런거 몇알씩 챙겨가면 짐걱정도 줄겠죠?

다이소에 휴대용 미니 치약이 팔긴 하지만

집에 넘쳐나는 치약 두었다가 뭐하나요~



게다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치약 짤 시간을 아낄 수 있죠!


치약 캔디 한 개를 입에 넣고 

껌처럼 조금 씩어주다가 

평소처럼 양치질하면 됩니다.



치약 캔디 만든 김에,

양치하러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