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길반찬이 1도 없는 세븐일레븐 '돼지갈비도시락'



세븐일레븐에 나래바안주 사러 갔다가

푸짐하게들어있는 갈비보고

요거다 싶어 냉큼 집어왔어요.

요즘 편의점도시락들 너무

잘나오는 거 같아요. 예전 겨우 한끼

때우는 느낌이 아니라 풍성히

한끼 채우는 느낌이에요.



가격은 4,800원이에요.

용량 424g에, 칼로리는 825kcal로,

여느 편의점도시락과 동일한 오픈케이스

패키징에 밥, 돼지갈비, 잡채, 소세지,

메추리알장조림, 콘샐러드 구성이에요.



두툼한 돼지갈비와 5가지 반찬으로

채워진 든든한 한끼의 정석!

젓가락이 동봉 되어 있어요.



따로 담겨져 있는 콘샐러드와 메추리알

장조림을 꺼내서 데우는게 아니라

함께 데우라고 되어있어요. 전 뒤늦게

발견했는데 다들 데울 때 참고하세요.

 


빠르게 오픈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올게요. 전자레인지에서 

권장시간 1분50초이지만 전 2분돌렸어요.

과연 맛은 어떨지 한 번 볼까요?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도시락이에요.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달달한

돼지갈비향이 진동하는데 정말

입맛이 확 돌았어요. 

흑임자 솔솔 뿌려진

흰 쌀밥이에요.



돼지갈비 먹음직스러운 거 보세요.

질기진 않을까 살짝 걱정되었는데

과연 맛은 어떤지 하나씩 먹어볼게요.



도시락이름답게 돼지갈비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요. 우선 우려했었던 육질은

질기지 않았고, 저렴한 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없었어요. 달달한 돼지갈비

소스덕분에 얘만 있어도 밥먹겠다싶어요.



밥위에 올렸더니 흰쌀밥이 다 가려질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돼지갈비 사이사이 고추와

마늘토핑이 있어 곁들어 먹기 딱이었어요.



얘는 소세지부대찌개 볶음이에요.

부대찌개 양념으로 매콤하게 볶아낸

소세지인데, 밥반찬으로 딱 적당한

맵기였어요.



너무 얇지않고 적당한 도톰함이여서

씹히는 식감도 꽤 있었고, 무엇보다 

이 도시락에서 유일하게 매콤해서

구성 안에 잘 들어가 있다 싶었어요.



간장베이스로 짭쪼롬하게 볶아진잡채에요.

면이 팅팅 불어있는 건 아니지만 꼬들한

면 식감은 아니었어요. 

당근과 파프리카, 양파와 함께 볶여져 있었는데

달달+짭쪼롬 딱 이 정도 맛이에요.



전 흰 쌀밥에 잡채만 먹었더니

좀 짭다 싶었어요. 그 정도로 짭짤해요. 



메추리알 장조림이에요.

보통의 메추리알 장조림이라

생각하면 돼요. 특이함 없고,

호불호도 없을 딱 무난한 맛이에요.



고추장아찌

요거요거 맛있어요. 알싸하게 달달히

절여진 고추짱아찌여서 돼지갈비와 

상당히 잘 어울렸어요.



모두가 좋아하는 고기반찬이 메인인

도시락이어서 그런지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돼지갈비가 두껍게 씹혀서 더

꼬소하고 맛있었어요.


콘샐러드는 그냥저냥.

사실 무난한 맛이었는데

전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고기가 따땃하니 밥위에

올려먹으니 식당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돼지갈비

양념을 잘 한거 같아요.  

잡채에 소세지볶음에 장조림까지!

어린이 입맛가진 분들

특히 맛있게 드실거 같아요. 저역시

맛있게 순삭 했어요.

편의점 도시락 뭘먹을지 고민이라면

전 이 제품 추천할거 같아요. 그만큼

맛있게 먹었어요. 이상 제돈주고 

사서 먹어본 돼지갈비도시락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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