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친구에게 배운 쉑쉑버거 꿀조합 레시피 비법

처음 방문하면 메뉴판 보면 
너무 많아서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는 
쉑쉑버거. 

오늘 미국에서 버거로만 생명유지하고 
왔다는 유학생 친구에게 들은 
쉑쉑버거 맛있게 먹는 꿀 조합 
그대로 한번 먹어보려고 해요. 

오랜만에 방문한 쉑쉑, 

웨이팅줄에 서 있는 사람들 
자세가 모두 한결같아요. 
폰만 보며 메뉴 서치 하는 모습?! 
저도 처음 방문 당시에는 주문 직전까지도 
뭘 골라야 할지 몰랐어요. 

메뉴에요. 
항상 테이크아웃 줄인 
짧으니 참고하세요. 

쉑쉑버거에는 버거 메뉴가 많지는않아요. 
가장 기본인 쉑버거 이외에도 
제 입맛에는 상당히 짰던 쉑스탁, 

가격 대비 실망스러웠던 쉑스테이크, 
맥모닝 업그레이드 버전 에그앤치즈,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슈롬, 
가장 인기 메뉴이자 기본 메뉴인 쉑 
이 정도에요. 

줄을 서 있으면 
간략화된 A4 사이즈의 메뉴를 따로 줘요. 
위 메뉴판보다 훨씬 보기 편하게 적혀있어요. 
세트메뉴는 따로 없다는 점! 

주문한 테이크아웃 메뉴가 
나올 동안 매장 구경! 
전면 오픈 키친에 스태프분들이 
많지만 분업화가 잘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에요. 

케첩이나 머스터드 기타 필요한 포크, 
나이프 등은 셀프로 되어 있어 편하고요. 

진동 벨 소리와 함께 
제 손에 들려진 이 버거들. 
이미 냄새부터가 황홀해요. 


빨리 집으로 후다닥 도착해서 
무슨 메뉴 조합인지, 
맛은 어떤지 풀도록 할게요. 
짠, 유학생 추천 쉑쉑버거 꿀 조합 메뉴 

쉑버거 - 6,900원 
치즈 버거 - 6,900원 
바닐라 쉐이크 - 5,900원 

프렌치프라이는 
제가 먹고 싶어 시켰어요 헤헤 
저 혼자 먹을 건데 응? 
버거가 두 개? 웬 띠뜨버거?! 싶었어요. 
허나 다 이유가 있었어요. 

쉑쉑버거. 
쉑쉑버거의 진짜 이름은 쉐이크쉑이에요. 
전반적으로 패티가 부드럽고 
숯불 향도 나서 좋았어요 
일반 햄버거 체인보다는 낫더라고요. 
가격 빼곤! 

그다음 치즈 버거. 
패티와 치즈가 전부인 
이름 그대로에 너무 충실한 버거. 

이 두 버거를 합쳐야 해요. 
읭? 이럴 거면 쉑쉑버거 더블을 시킴 되잖아! 

유학 친구 말이 더블로 할 경우, 
 패티만 추가되는데 4000원인 것에 반해 
치즈 버거를 시켜 합체시키면 
패티+치즈+햄버거 머핀 빵 
모두를 함께 먹을 수 있다네요. 

쉑버거 빵과 토마토 사이에 
치즈 버거 치즈 고기 패티와 
치즈 버거 빵 윗부분을 넣어 합체한 후, 
젤 중요한 바닐라 쉐이크 준비해주세요. 

쉐이크의 몽글몽글한 
윗부분만 골라 수저로 
떠서 패티 위에 올려주세요. 

쉑쉑버거의 바닐라 쉐이크는 
액체처럼 흘러내리지 않고 
크림처럼 모양이 잘 잡혀있어요. 

거기다 흔한 쉐이크보다 맛에서도 
훨씬 크림에 가까워 만들 때부터 
엇?!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 이제 윗면 버거 빵을 덮어 완성! 
자, 이제 한번 먹어볼까요?! 

우선 쉐이크가 줄줄 흘러내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노노노! 

오히려 두 버거를 합쳐놓은 데에 
쉐이크 크림까지 더해져 
손에 쥐는 게 더 힘들었어요. 

 

쉐이크의 크리미함에 맴돌다가 
패티의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게  
숯불에 소고기 구운 맛인데 
소금이 조금씩 씹히면서 
넘나 풍미 가득한 것! 


달달+소고기+짭짭 무한 반복 
작은 사이즈가 야속할 정도로 
맛있게 순삭 했어요. 

햄버거 다 먹고 남은 
바닐라쉐이크의 아랫부분, 
쑥! 들이마시니 여기가 천국이로다. 

여러분도 쉑쉑버거 갈 기회 생기면, 
꼭 이 유학생 조합으로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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