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노른자 하나로 맛을 살린 전설의 '간장계란밥'

반찬 없을 땐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전 국민의 한 그릇 레시피죠?! 
어릴 때 엄마가 슥슥 비벼주시던 그 맛.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이 소울푸드의 핵심은 바로  계란이죠. 

계란으로 꼬숩하면서도 
담백하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아마 혼자만 슥 비벼드시긴 아까운 레시피가 될 거예요. 

초간단 재료로는 계란 3알, 참기름, 
간장, 밥, 올리브유만 준비하시면 돼요~ 

우선 계란 3알 중 
하나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주세요.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정이 될 거예요. 

분리한 노른자를 준비한 간장 안에 
퐁당 넣어서 요리 내내 스며들게 할 거예요. 

숟가락으로 간장을 한 번씩 끼얹어주면 
더 잘 스며들겠죠?! 

이 간장노른자가 꿀 팁이에요! 

그럼 예열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어른 수저 기준 한 스푼 부어주세요. 

분리해놓았던 흰자를 부어서 
스크램블 하듯이 슥슥 저어주세요. 
흰자 스크램블이죠?! 
이제부턴 너무나 쉬워요. 

흰자 스크램블 하는 동안 충분히 예열된 
프라이팬을 가장 약불로 줄여주고, 
참기름을 어른 수저 기준 한 수저 반 정도 
넉넉히 둘러주세요. 

이제 남은 계란 두 알을 톡톡 깨주세요. 
전 노른자 하나가 터졌어요. 
하지만 괜찮으니 혹시 노른자가 깨져도 신경 쓰지 마셔요. 

흰자를 우선적으로 젓가락으로 
참기름과 함께 쉐킷쉐킷해주세요. 

흰자가 익은 게 보일 때쯤 
노른자로 터트려 함께 섞어주세요. 

이제 완전한 스크램블이 되었어요.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나 맛있죠! 

약불 유지하고 계셨죠?! 
이제 불을 끄고, 간장을 어른 수저 기준 두 스푼 둘러주세요. 
잘 섞이니 노릇노릇 한 색감의 달걀이 완성되었죠?! 

이제 이쁘게 플레이팅하는 일만 남았어요~ 

우선 밥을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1인분 기준이에요. 
계란이 3개 들어갔다고 3인분 아니에요!! 

간장과 잘 믹스한 스크램블은 
보기 좋게 사이드에 삥 둘러놓았어요. 

이제 간장에 잘 절여두었던 계란을 확인해볼까요? 
잠깐의 시간이었는데도 색깔이 변했죠?! 

그럼 간장에 절여두었던 계란으로 드디어 
간장 계란밥을 완성시킵니다~ 

색감 너무 이쁘죠?! 

집에 재료가 똑떨어졌을 때, 
출출한데 요리에 길게 시간 

투자하고 싶지 않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정말 별거 없는데 이게 뭐라고 
먹어도 먹어도 당기는 회전문 같은 이 맛. 

오늘 저녁 메뉴로 간단히 간장 계란밥 어떠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