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노른자 하나로 맛을 살린 전설의 '간장계란밥'
- 요리 토끼
- 2019. 11. 20. 08:50
반찬 없을 땐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전 국민의 한 그릇 레시피죠?!
어릴 때 엄마가 슥슥 비벼주시던 그 맛.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이 소울푸드의 핵심은 바로 계란이죠.
계란으로 꼬숩하면서도
담백하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아마 혼자만 슥 비벼드시긴 아까운 레시피가 될 거예요.
초간단 재료로는 계란 3알, 참기름,
간장, 밥, 올리브유만 준비하시면 돼요~
우선 계란 3알 중
하나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주세요.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정이 될 거예요.
분리한 노른자를 준비한 간장 안에
퐁당 넣어서 요리 내내 스며들게 할 거예요.
숟가락으로 간장을 한 번씩 끼얹어주면
더 잘 스며들겠죠?!
이 간장노른자가 꿀 팁이에요!
그럼 예열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어른 수저 기준 한 스푼 부어주세요.
분리해놓았던 흰자를 부어서
스크램블 하듯이 슥슥 저어주세요.
흰자 스크램블이죠?!
이제부턴 너무나 쉬워요.
흰자 스크램블 하는 동안 충분히 예열된
프라이팬을 가장 약불로 줄여주고,
참기름을 어른 수저 기준 한 수저 반 정도
넉넉히 둘러주세요.
이제 남은 계란 두 알을 톡톡 깨주세요.
전 노른자 하나가 터졌어요.
하지만 괜찮으니 혹시 노른자가 깨져도 신경 쓰지 마셔요.
흰자를 우선적으로 젓가락으로
참기름과 함께 쉐킷쉐킷해주세요.
흰자가 익은 게 보일 때쯤
노른자로 터트려 함께 섞어주세요.
이제 완전한 스크램블이 되었어요.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나 맛있죠!
약불 유지하고 계셨죠?!
이제 불을 끄고, 간장을 어른 수저 기준 두 스푼 둘러주세요.
잘 섞이니 노릇노릇 한 색감의 달걀이 완성되었죠?!
이제 이쁘게 플레이팅하는 일만 남았어요~
우선 밥을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1인분 기준이에요.
계란이 3개 들어갔다고 3인분 아니에요!!
간장과 잘 믹스한 스크램블은
보기 좋게 사이드에 삥 둘러놓았어요.
이제 간장에 잘 절여두었던 계란을 확인해볼까요?
잠깐의 시간이었는데도 색깔이 변했죠?!
그럼 간장에 절여두었던 계란으로 드디어
간장 계란밥을 완성시킵니다~
색감 너무 이쁘죠?!
집에 재료가 똑떨어졌을 때,
출출한데 요리에 길게 시간
투자하고 싶지 않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정말 별거 없는데 이게 뭐라고
먹어도 먹어도 당기는 회전문 같은 이 맛.
오늘 저녁 메뉴로 간단히 간장 계란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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