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이면 충분한 전자렌지로 수란 만드는 꿀팁
- 요리 토끼
- 2019. 11. 17. 08:36
계란 프라이를 바짝 익혀서
먹는 것보다 수란 만들어서
비빔밥 위에 올려먹으면
촉촉하게 터진 고소한 계란 노른자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어요.
정석은 물에 식초 넣어 끓인 후, 회오리치는
중간 사이에 계란을 깨어 넣고
2분 뒤 조심스레 국자로 꺼내야 하죠.
에그팬 꺼내서 달구고, 기름 붓고,
구워서 뒤집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기름 없이
깔끔하고 쉽게 수란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 계란, 식초, 물
끝이에요.
재료도 맘에 들게 너무나 간단하죠?!
우선 동그란 그릇(접시는 안돼요!)에
물을 붓고 식초 2~3방울
떨어뜨려줘요.
TIP
국그릇의 절반 정도만 물을 부어줘야
달걀 넣어도 안 넘쳐요.
계란을 깨서 넣어줘요.
여기서 소금 간하고 싶은 분들은
계란 넣기 전, 물에 소금 타면 돼요.
전 비빔밥에 올려먹을 거라 패스.
노른자 터져서 전자레인지 안이
파티장 될 수 있으니
이쑤시개나 젓가락으로 노른자 부분만
콕 한번 찔러줘요.
콕 한번 찔렀다고 노른자가 흐트러지거나
터지지 않으므로 모양 걱정 말고요.
똥그란 노른자 모양을 꼭 보고 싶다는
분들은 노른자 건드리지 말고
전자레인지 직행해서
전자레인지 시간을 좀 줄여줘요.
노른자가 탱글탱글 싱싱해 보이죠?!
싱싱한 계란은 그릇에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흩어지지 않고 모양 그대로
탱글 한 거래요.
전자레인지에서 1분 20초 돌려줘요.
이제 1분 20초만
기다리면 완성.
자, 꺼냈는데
이번 건 흰자 모양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어요ㅜ
그릇에 계란 터트릴 때
최대한 손에 닿지 않게!
껍질에서 바로 그릇으로 향할 수 있게!
그럴수록 모양은 이뻐요.
집마다 전자레인지 성능이 다르지만
반숙 1분~1분 20초
완숙 1분 30초~2분
정도면 충분해요.
참, 완숙이라 해서
퍽퍽한 노른자가 아니라
꾸덕꾸덕한 노른자인 거 알아두시길!
짠, 반숙 수란 완성.
노른자 톡톡해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어요.
설거지거리도 이 그릇 하나만 나오고,
기름 사용도 안 해서 건강에도 좋고!
전 너무나 유용하게 쓰는 수란 방법이에요.
여기서 저만의 TIP이 있다면,
소금도 좋지만 완성된 수란에
들기름을 조금 뿌려준 다음,
톡 터뜨려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돼요.
그럼 설거지거리 걱정 없이
쉽고 간편한 수란 만들기,
다들 꼭 해보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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