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빠지면 집에서 계속 만들어 먹게되는 수박냉면 레시피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의 음식을 발견했어요.

바로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인 '냉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인 '수박'

합친 '수박 냉면'이었는데요!


이 수박 냉면은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의 한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 무더위를 뚫고 찾아가기에는 거리가 넘나 먼 것..


식당이 멀어서 못 가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되죠!



수박과 냉면 재료만 있으면

너무나 간단해요.


수박 자르고, 냉면만 삶을 줄 알면 끝~



필요한 재료는 수박과 냉면이에요.

수박 냉면에는 비빔냉면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집에 있는 비빔면에서 비빔장만 쓱 빼서 준비했어요.ㅋㅋ



여기서 맛있는 수박 고르는 꿀팁

수박 배꼽이 작으면 작을수록 달다고 해요.

오늘 사온 수박 배꼽은 조금 큰 듯..? ㅍㅎㅎ



화평동 수박 냉면은 수박을 냉면 그릇으로 사용하는데요!

먼저 수박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수박 받침대가 없는 저는 수박 밑부분을

칼로 살짝 잘라내서 평평하게 만들어줬어요.

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수박 속에 냉면을 담기 위해 숟가락으로

수박을 퍽퍽 파주세요.

한 숟가락 파낼 때마다 자동으로 한입씩 먹게 되는..^^


살짝 작게 판 듯해서 여기서 좀 더 파줬어요~

냉면은 많이 먹어야 맛있으니까요.



수박 그릇이 준비되었으니 냉면을 삶아주세요.

물이 끓으면 1분 이하로 삶고 빨리 건져내야

냉면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요.



삶은 면은 찬물에 박박 헹구기! 아시죠?



그리고 만들어둔 수박 그릇에 면을 담아줍니다.

벌써 맛있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마지막으로 비빔장을 뿌리고 달걀을 삶아서 고명으로 올려줬어요!

고소한 깨도 팍팍~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에도 물냉면 육수를 넣어먹는 것을 좋아해서,

육수도 조금 넣고 얼음까지 동동 띄웠어요.

아까 파낸 수박 몇 조각도 추가했네요.



수박 썰고 뭐하고, 아주 손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만들어놓고 나니 너무 그럴듯하죠?

드뎌 맛볼 시간!



매콤한 비빔냉면과 달달한 수박 왜 이리 잘 어울리나요!

전국의 냉면집들 빨리 메뉴에 수박 냉면을 추가해야 될 것 같아요..

매콤&달달&시원 말해 뭐해~



탱탱한 냉면과 아삭아삭한 수박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아까 숟가락으로 파냈던 수박 추가!!


물냉면 육수는 꼭 넣는 것을 추천드려요!

냉면 한 입 먹고, 매콤짭짤달달 국물 한 입 먹으면 세상 맛있거든요.



수박 냉면의 가장 좋은 점 = 수박이 끊임없이 리필된다(ㅋㅋ)

수박과 냉면은 정말 꿀 조합인 것 같아요.

올여름 별미로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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