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한 조합으로 '김부각 레시피' 재탄생시킨 놀라운 방법



바삭바삭한 김부각

달달하고 짭조롬한 매력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집에서 직접 만들기엔 너무 번거로운 음식 중 하나에요.

김에다 찹쌀 풀을 바르고 말려서 기름에 튀겨야 하기 때문이죠.

언제 찹쌀 풀을 만들고 있겠어요.ㅠ


그런데 인터넷에서 손쉽게 김부각을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지 뭐예요?

저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꿀 레시피인 것!

오늘 그 레시피를 공유해볼게요~



요리라고 하기엔 너무 쉬운 이 레시피!

요리보다 공작 시간? 이 좀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ㅋㅋ)



김밥용 김라이스페이퍼, 그리고 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김밥용 김 1장을 깔아주세요.



그리고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불려주는데요.

여러 장을 한 번에 물에 불리면 자기들끼리 엉겨 붙어서

떼기 힘들다는 점 알아두세요!



물에 불린 라이스페이퍼를 김에 붙여줍니다!

이 라이스페이퍼가 찹쌀 풀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거예요. ᄒᄒ



구석구석 비는 부분이 없게 잘 붙여주세요.

사각 라이스페이퍼가 김위에 붙이기가 더 쉬운데요!

저처럼 동그란 라이스페이퍼를 구매하신 분들은,

가위로 잘라서 모서리에 차곡차곡 잘 붙여주시면 됩니다.ㅎㅎ



하다 보면 오랜만에 종이접기 하는 것 같고 그래요.ㅋㅋ

동심의 세계가 펼쳐지는 요리시간!

라이스페이퍼를 길게 잘라서 조금 빈 부분을 빠짐없이 채워줬어요.



그리고 라이스페이퍼 위에 깨를 뿌려줍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넘어가셔도 되어요!



라이스페이퍼가 촉촉해서 깨가 쉽게 안 떨어지더라고요.

저는 떨어지지 말라고 손으로 한 번씩 눌러줬어요.ㅎㅎ

이 상태로 라이스페이퍼가 마를 때까지 건조해 줍니다!



그리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큼직큼직하게 자른 것도 있고, 작게 자른 것도 있어요.

김부각이 큼직하면 식감은 훨씬 좋겠지만

입천장이 남아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적절한 비율로 잘라줬어요.ㅍㅎㅎ



한참을 말리다 보면 이렇게 얇고 바삭해지는데요!

손으로 만졌을 때 달라붙지 않을 정도까지 말려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살짝 덜 마른 조각들은 튀겼을 때

기름방울 튀고 아주 대 환장 파티가 펼쳐져요,,

-직접 겪어본 사람曰-)



기름을 잘 달구고 만들어둔 조각들을 맛깔나게 튀기면 끝!

자주 뒤집어주면서 튀겨주세요.


라이스페이퍼가 부푸는 모습이 아주 신기해서 멍 때리고 있다간

깨가 홀라당 타버리니 주의!



기름을 빼주기 위해 키친타월 위에 김부각을 올려줬어요.

벌써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달짝지근하고, 짭짤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봉지에 소금&설탕과 김부각을 함께 넣고 흔들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이 자체로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그 부분은 패스했어요.



기름이 빠진 김부각을 접시에 담으면 완성!!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함이 느껴지시죠?

적당한 온도의 기름에서 빠르게 튀기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아주 바삭바삭 잘 튀겨졌어요.

시장에서 방금 사 왔다고 해도 깜빡 속을 비주얼!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맛도 대박이에요.

진짜 파는 것이랑 식감이 똑같아요!

파는 것은 너무 달콤해서, 저는 제가 만든 김부각이

안 달고 고소한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ㅋㅋ)



는 안 뿌리면 서운할 뻔했어요.

고소함이 2배 더 늘어났어요!



기름에 튀길 때만 주의하면

너무나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김부각!

앞으로는 밖에서 사 먹을 일이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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