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10분만에 준비해 만들어 먹었던 '골냉면' 솔직 후기


요즘 언택트 여행(비접촉 여행)이 유행이죠!

캠핑이나, 차박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TV를 보다가, 밥블레스유 2에서 라미란 씨가

캠핑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았어요.


되게 신박한 조합의 요리였는데요.

이름은 바로 '골뱅이 냉면'!

보통 골뱅이는 빨갛게 무쳐서 소면과 먹거나, 비빔면과 함께 먹잖아요?

그런데 라미란 씨는 하얀 냉면 육수로 요리를 하시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골냉면!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를 손질하기만 하면 손쉬운 레시피!

따로 간을 하거나 하는 요리가 아니라서

정말 요.알.못 분들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준비물은 골뱅이 통조림, 무순, 파프리카, 소면, 냉면육수에요.

마지막에 기호에 따라 깨도 뿌려주면 좋아요!



먼저 골뱅이를 손질해 주어요.

통조림 속 골뱅이의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바로 요렇게요!

골뱅이를 좋아해서, 양이 조금이라도 더 많아 보이게끔

얇게 잘라주었어요.ㅎㅎ

(크게 자르면 질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오늘 요리의 키포인트인 무순!

무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요.

물로 한번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냉면 위에 고명으로 올려줄 파프리카도

한번 씻어서 준비합니다.



먹을 때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얇게 썰어주었어요.



벌써 골냉면 재료 준비 끝!

이제 가장 중요한 면을 삶으면 요리도 끝나요.



소면을 삶아줍니다.

저는 혼자 먹을 거라서 1인분만 삶아줬어요~



다 삶은 면발은 꼭 찬물 샤워해 줘야 하는 것 아시죠!?

탱글탱글한 소면의 식감을 위해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쫙 짜주었어요.



이제 그릇에 준비한 재료들을 담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맨 아래에 소면을 먼저 담아주고



그 위에 골뱅이를 한가득 올려주었어요.

면이 안보일정도네요.ㅋㅋ



그리고 골뱅이 위에 무순을 잔뜩 올려줍니다.

이번엔 골뱅이가 안 보일 정도로 수북이 올려주었어요.ㅍㅎㅎ



노랑&빨강 파프리카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끝!

이제 시원한 냉면을 부으면 완성이에요.



냉면 육수는 아주 차가워야 제맛이죠?

저는 육수를 냉동실에 얼려놔서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비주얼을 완성했어요.



라미란 표 '골뱅이 냉면'완성!

먹기도 전인데, 벌써 더위가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여기에 입맛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첨가하고 드시면 되어요.



면보다 많은 (?) 무순과 골뱅이!

골뱅이와 냉면육수의 조합은 처음인데요.

왜 이제야 알았나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시원한 냉면육수와, 탱글 하지만 부드러운 소면, 쫄깃한 골뱅이

그리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무순까지!

여름 음식 께의 어벤저스 급이랄까요.ㅎㅎ



냉면이 아니라 소면을 삶은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부드러운 소면이 골뱅이의 쫄깃함 식감을 뒤받쳐주네요.

소면과 한 몸이 되어버린 무순도 아삭아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아요.

무순의 씁쓸한 쓴맛이 입에 가득하다면, 달큰한 파프리카로 입가심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만드는 '골냉면'!

다음엔 저도 라미란 씨처럼 캠핑 가서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요.

만드는 방법이 간편한데, 맛은 너무나 훌륭해서

이 맛있는 맛을 널리 널리 알리고 싶네요.ㅎㅎ

꼭 한번 드셔보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