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핫도그 미니버전, 간식으로 제격인 미니핫도그 만드는 법
- 요리 토끼
- 2019. 12. 3. 08:30
핫도그 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골목 곳곳마다
다양한 핫도그 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어요.
소시지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즐기던 평범한 핫도그에
다양한 토핑이 더해져 핫도그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요즘
쉽게 볼 수 있어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요즘 좋아하죠.
특히 전국 핫도그 붐을 일으킨
일등공신인 명랑 핫도그를
전 참 좋아해요.
자리에서 바로바로 튀겨주며
바삭한 식감과 함께 쫀득한
반죽으로 인해 자꾸 당기는
핫도그에요.
이 명랑 핫도그를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 싶어 시작한
요리가 미니 핫도그로 탄생했어요.
재료 : 비엔나소시지, 핫케이크 가루,
빵가루, 달걀, 이쑤시개, 케첩
치즈 좋아하는 분들은
치즈 추가 가능.
우선 가장 중요한 반죽을
만들어야 해요.
집에서 명랑 핫도그 반죽의
맛과 비슷한 근사치로 만들 수
있는 게 핫케이크 가루였어요.
핫케이크 가루 종이컵 기준 1컵과
달걀 하나를 준비해주세요.
달걀을 깨 흰자와 노른자를
섞은 후, 핫케이크 가루를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이 약간 뻑뻑할
정도로 만들어주세요.
처음부터 가루 다 넣지 말고
나! 눠! 서!
그럼 이렇게 핫도그 반죽이 완성돼요.
명랑 핫도그의 쫄깃한 반죽 맛을 내기 위해
달걀물로만 반죽해주세요.
물을 절대 넣지 마세요.
달걀물로 충분히 농도 조절 가능해요.
반죽 농도는 이 정도면 충분해요.
소시지를 묻혔을 때 줄줄 흐르지 않고
묻어 나오면 합격에요.
비엔나소시지를 핫도그 만들 양만큼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익혀주세요.
익힌 비엔나소시지를 꺼내 이쑤시개에
꽂아 핫도그 손잡이 부분을 만들어줘요.
산적용 꼬치로 해도 괜찮아요.
치즈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서
반죽 묻히기 전, 치즈를 비엔나 크기만큼
잘라서 돌려 붙인 후, 반죽 묻히면 돼요.
소시지에 반죽을 묻힐 차례에요.
이렇게 반죽을 묻혔을 때 주르륵
흐르지 않고 소시지에 잘 감싸지면 돼요.
이제 튀길 차례에요.
집에서 튀긴다고 기름양을 많이
할 필요도, 높은 온도에서
할 필요도 없어요.
기름을 종이컵 기준 1/3 정도만 넣고
프라이팬을 기울여 기름을 모이게 해서
중불에서 튀기면 돼요.
이렇게 반죽 묻힌 소시지를
1차 튀김해준 뒤, 빵가루를 묻혀
2차 튀김할 거예요. 튀겨진 핫도그에
빵가루가 당연히 붙질 않겠죠?!
만들어둔 반죽 남은 걸 사용하면 돼요.
이때 반죽 그릇에 1차 튀김 한 핫도그를
푹 담그면 반죽이 사정없이 묻어 나와
명랑 핫도그의 얇으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없어요.
tip
포크에 반죽을 묻혀 미니 핫도그를
쓰다듬듯이 묻혀주면 얇게 묻혀요.
이렇게 반죽을 묻힌 핫도그에
빵가루를 입혀주세요.
너무 두껍게 묻힌다고
더 바싹한 게 아니니
빵가루가 묻는 만큼만
적당히 묻혀주세요.
짠. 이렇게 빵가루 입힌
핫도그를 이제 2차로 튀기면
완성이에요.
이제 제법 핫도그스러운
비주얼이 되어가고 있죠?!
요렇게 아까 부어놓은 기름으로
역시 프라이팬을 기울여 기름을 모아
2차로 튀겨주세요.
이때는 꼭 중불로 할 필요 없으니
강불에서 해도 괜찮아요.
이렇게 2차 튀김을 통해
바삭하게 완성된 미니 핫도그에요.
일렬로 세워놓으니 너무나 귀여워요.
이렇게 완성된 미니 핫도그에
취향에 따라 소스를 토핑 해 먹으면 돼요.
전 케찹덕후라 케첩 듬뿍 뿌렸어요.
작아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귀여운 사이즈의
미니 핫도그.
비엔나소시지가 안에 들어가 있어서
먹었을 때도 너무 맛있어요.
사실 명랑 핫도그는 다 좋은데
소시지가 옛날 싼 소시지 느낌이라
아쉬울 때가 많았어요.
명랑핫도그사장님!
핫도그안 소시지 좀 바꿔주세요!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먹으니
소시지듬뿍 넣어먹을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어요.
여러분도 튀김이라해서 겁먹지말고
집에서 후딱 만들어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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